[리포트] "불확실성 여전, 금융완화 유지"

입력 2009-05-12 15:17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로 3개월 연속 동결했습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경기 하강세는 만해졌지만 아직 불안 요소가 남아있다며 금융완화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국내 경기가 한두달 전보다 나빠진 것은 없지만 현저히 개선된 것도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수출은 올해 들어 매달 비슷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수와 소비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데다 설비투자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 / 한국은행 총재
"지금 경제 상황은 경기 후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현저하게 살아난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 앞으로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아직은 불안요소가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


경기선행지수와 기업, 가계 심리지수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뚜렷하게 좋아지는 기미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 총재는 아직 금융완화정책을 지속해야 할 시기라며 당분간 이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 / 한국은행 총재
"기준금리 2%라는 것은 여러 실물경제 상황, 전망에 비추어 상당한 금융완화 기조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유지하고 전체적으로는 경기 회복 뒷받침 하면서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겠다."


단기 유동성이 급증하면서 과잉 유동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경기 상황이 급격히 변하면 시중자금이 단기화 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유동성이 너무 많다고 판단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단기 유동성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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