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포스코, 대한ST 인수

입력 2009-05-12 17:05  

<앵커>포스코가 대한전선 자회사 대한ST를 인수합니다.

인수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우겠다는 전략이 첫 발을 내디딘 셈입니다. 김평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포스코가 인수하는 대한ST의 지분은 65.1%. 기존에 보유한 19.9%를 합쳐 총 85%를 가지는 최대주주가 됩니다.

인수가격은 본계약 체결 전까지 비공개라는 입장입니다.

대한ST는 광폭 스테인리스와 전자부품용 극박 냉연제품 등을 생산하는 스테인리스 냉연제조 전문 업체입니다.

이로써 포스코는 광석원료에서 제련, 스테인리스까지 이어지는 생산 수직계열화에 힘을 더하게 됐습니다.

이는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확장을 하려는 포스코의 최근 전략의 일환입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브라운필드''전략을 내세우며 국내는 철강관련업종, 해외는 철강업종을 인수합병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대한ST 지분 인수가 앞으로 이어지는 대형 M&A의 신호탄인 셈입니다.

국내 철강관련업종 인수에 성공한 포스코는 해외에도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정준양 회장이 올해말까지 해외업체 인수합병 의지를 밝힌만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철강업종 불황으로 아르셀로미탈 같은 조강생산량 1위 업체의 부채가 250억달러에 이르는 등 인수합병 대상을 찾기는 어렵지 않을 전망입니다.

정준양 회장 오늘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포스코의 중국내 사업장들을 방문해 글로벌전략을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인수합병 성공으로 M&A 첫테이프를 끊은 포스코가 해외 인수합병까지 성공적으로 쟁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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