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내화성 3배 강화한 초고층용 콘크리트 개발

입력 2009-05-27 11:12  

롯데건설이 국내 최초로 방화석고보드를 이용한 80MPa(단위면적 1㎠당 0.8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 초고강도 콘크리트의 내화 성능을 인증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건설, 삼표, 라파즈코리아석고보드 등 3개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내화피복공법은 현행 법적 기준보다 내화성능이 3배 이상 뛰어나고, 기존 공법에 비해 40% 정도의 비용절감이 가능합니다.

초고층 건축물에 활용되는 고강도 콘크리트는 압축력과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화재에 취약해 안전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초고층 건축물의 안전을 위해 2008년 7월 ‘콘크리트 기둥 및 보의 내화성능 관리기준’을 제정, 3시간 내화성능 테스트 동안 주철근 평균온도 538℃, 최고온도 649℃를 유지해야 한다고 고시한 바 있습니다.

롯데건설이 2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내화피복공법은 15mm 방화석고보드 2장으로 접합 방식만을 개선해, 1,200℃ 이상의 고온에서 8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의 주철근이 최고온도 220℃, 평균온도 165℃를 유지했습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내화성능 인증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잠실 및 부산 제2롯데월드 건설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12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의 내화인증 연구를 비롯해 초고층 건물 건설에 적용할 최적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