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해외상장 쉬워진다

입력 2009-05-28 14:53  

<앵커>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나스닥 등 해외증시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이를 위해 세계적 금융과 투자 전문가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기업의 해외증시 상장을 위해 나스닥 등 해외 주요 거래소와 M&A, 기업공개, 우회상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그룹이 국내 최초로 출범했습니다.

진념 전 경제부총리가 고문을, 안병엽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회장을 맡은 ''캐피탈 익스프레스''는 해외 증시 상장의 모든 절차를 쉽고 빠르게 지원합니다.

<인터뷰: 안병엽 캐피탈익스프레스 회장>
"기업요청에 의한 종합처방을 해주는 것이다. 중소, 중견기업은 맨파워가 없어 감당하기 힘들었는데 국내외 전문기간 80여개가 참여해 해외 상장의 코스를 안내할 것이다"

객관적인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해외 증시 진출의 모든 과정을 안내할 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건전한 투자유치를 돕겠다는 구상입니다.

나스닥과 런던증권거래소 등 해외 시장 관계자들도 한국 기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회계 기준이 투명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이 많은 반면, 단기 소액투자자가 많아 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렵다는 맹점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에릭 랜드히어 나스닥 아시아 총책임자>
"한국에선 소액투자자가 시장을 지배하지만 미국에선 기관투자가가 시장을 지배한다. 기관투자가는 장기적인 투자철학을 가지고 있다."

캐피탈익스프레스는 3억달러 규모의 ''SPAC''라는 새로운 금융상품을 만들어 실제 해외상장을 위한 기업 선별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안병엽 캐피탈익스프레스 회장>
"미국의 투자자들과 약속해서 기업을 선정할 수 있는 돈이 3억 달러가 넘었다. 지금 작업중이다."

해외증시 상장을 통해 보다 많은 중소, 중견 기업들이 폭넓은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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