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소금융사업 본격화

입력 2010-02-02 16:34  

<앵커>
현대기아차그룹이 운영하는 미소금융재단이 저소득, 저신용 계층에 대한 대출 등 미소금융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오늘 오전 서울 충정로에서 본점 개소식을 갖고 서민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재단은 앞으로 10년간 매년 2백억원씩 총 2천억원을 출연해 저소득, 저신용 계층에 대한 대출(1인당 5천만원, 연 4.5%)과 창업컨설팅, 직업훈련교육 등 각종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입니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은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장은 미소금융사업이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것이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정태영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이사장
“돈은 아주 작은 부분인 것 같아요. 저희가 가서 경영하는 것이나 사업하는 것을 도와드리고 옆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보여드리고 괭장히 손이 많이 가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정 사장은 또 미소금융사업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도와준다''는 데 그칠 게 아니라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교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태영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이사장
“기획국도 만들고 경험 있는 분들도 대거 영입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원봉사자도 생각했지만 그런 아마추어리즘 갖고는 이상은 좋으나 현실적인 결과를 내놓을 수 없다고 판단해 사업 경험이 많은 분들을 모시며 사업 색깔을 바꿨습니다.”

<기자>
정 사장은 앞으로 미소금융재단이 서민금융기관이라는 한계를 넘어서, 서민의 등 뒤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공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태영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자주 모셔서 어떠신지 여쭤보고 참고되실만한 것은 조언도 드리고 벤치마킹 수업도 같이 하고...계속 저희들이 여러분들 등 뒤에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손도 잡아드리는 재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한편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지방에 거주하는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 올 1분기와 2분기 각각 울산과 광주에 3, 4호점을 개소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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