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중동 넘어 아프리카로

입력 2010-02-02 17:17  

<앵커> 중동에 집중됐던 건설업계의 해외진출 지역이 앞으로는 다양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은 건설업계의 또 다른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외 건설시장에 또 하나의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대한건설협회와 세네갈 정부는 MOU를 체결하고 건설 분야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
“세네갈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는 달리 정치적인 안정 속에 풍부한 부존자원을 최대 무기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다. 앞으로 우리 건설업체가 아프리카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세네갈의 카림 와드 국토부 장관은 50만가구의 주택건설과 20억유로, 우리 돈으로 약 3조2000억원 규모의 도로공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업체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우리 건설업체들도 벌써부터 중동 지역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진출을 앞다퉈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하면서 원전을 비롯해 아프리카 주력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건설과 한화건설, 삼성물산 등도 해외사업에서 아프리카가 차지하는 비중을 점차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지난해말 가나에서 100억달러의 국민주택 건설사업을 수주한 STX는 아프리카 전담부서를 신설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림건설과 효성은 알제리의 하수처리장 건설과 운영 사업을 수주했고 대우조선해양은 앙골라에서 10개의 해양 플랜트 건설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습니다.

세계 10대 해외건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아프리카는 이제 ‘검은오지’가 아닌 ‘블랙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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