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교통 13~14일 가장 혼잡

입력 2010-02-04 17:50  

<앵커> 1주일 후면 민족의 대이동이 펼쳐지는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휴일이 짧아 큰 혼잡이 예상되는데요, 13일 오전은 가급적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설 연휴는 최근 10년간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기간 하루평균 이동인구가 지난 1999년 이래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여형구 / 국토해양부 종합교통정책관>
"특별교통대책기간(12~16일) 전국 예상이동인원 총 2,546만명, 1일 평균 509만명 전망... 이는 작년 설 대비 10.1%, 평시대비 100.9% 증가한 수치"

지난해보다 나아진 경제여건 등으로 이동인원이 늘었으며 이와 함께 짧은 연휴기간으로 인한 교통량 집중이 초래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귀성길은 설 전날인 13일 오전이 가장 막히고 귀경길은 설날인 14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최대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 40분, 부산 8시간 45분, 광주는 7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열차의 경우 평상시보다 8.3%, 고속버스 8.2%, 항공기 6.9%, 여객선 21.4%를 증편운행할 계획입니다.

또 노선별 서행길이와 정체구간비율 등 교통혼잡상황에 따라 고속도로 영업소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할 예정이며 경부선의 경우 수원, 기흥, 오산, 안성, 천안 나들목이 그 대상입니다.

이밖에 도로와 철도, 항공 등 관련 통합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연휴국가교통정보(www.mltm.go.kr/sul)'' 홈페이지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15일부터 20일까지 6,800세대를 대상으로 전화설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1.19%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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