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현대그룹, 상반기 채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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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1 10:32  

[집중분석]현대그룹, 상반기 채용 동향


<앵커> 30대그룹을 소개해드리는 시간
전재홍기자의 ''집중분석'' 코너입니다.

오늘은 현정은 회장이 이끌고 있는 현대그룹 편인데요.

전재홍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먼저 현대그룹의 현황부터 소개해주시죠.

<기자> 현대그룹은 재계 25위, 공기업을 제외하면 자산순위 14위의 기업집단으로 11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주요 계열사는 현대상선, 현대증권, 현대아산등이 있습니다.

일단 현대그룹을 이야기하려면 가계도를 살펴봐야하는데요.

잘 알려졌지만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장자격인 정몽구 회장에게는 현대자동차, 정몽준 의원에게는 현대중공업을 떼어주고 고 정몽헌 회장에게는 그룹의 주요계열사들을 이어주게 됩니다.

여러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현재는 미망인인 현정은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는데요.

출범 초기 KCC그룹과 경영권분쟁이 일어나면서 현대종합상사, 푸르덴셜증권등이 분리되어 나가면서 현대아산과 상선, 엘리베이터, 증권, 택배 등이 남아있게 됐습니다.

<앵커> 현정은 회장에 대해서도 궁금한데요. 재계에서 몇없는 여성 오너 아니겠습니까? 현 회장의 오너십도 궁금한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정은 회장은 지난 2003년 여름 정몽헌 회장의 갑작스런 타계로 가을에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남편을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정글과도 같은 재계로 뛰어들게 됐는데요.

주위에선 현 회장의 등장을 탐탁지 않아 하기도 했습니다.
일부에선 경영능력을 믿을 수 없다고 했고 가업은 마땅히 정씨가 계승해야 한다는 논리로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현정은 회장이 승계받았던 지분은 자산보다 오히려 그룹의 부채만 떠안은 마이너스 승계였다고 알려져있는데요.

설상가상, KCC와 경영권 분쟁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 회장은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분쟁에서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어 시동생인 정몽준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그룹과 경영권 분쟁을 치르기도 했지만 현 회장은 그룹의 경영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현정은 회장을 잠깐 소개하면 현 회장의 친가는 대대로 호남에서 제일가는 거부였습니다.

증조할아버지는 호남은행을 설립한 고 현기봉씨이고 아버지인 고 현영원 회장은 신한해운을 운영하다 이후 현대상선에 합병돼 현대상선 회장을 지냈습니다.

외가도 쟁쟁했기는 마찬가지인데요.

용문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어머니 김문희여사는 고 김용주 전방그룹 창업주의 장녀입니다.

전방그룹은 의류직물산업으로 국가경제를 일으킨 기업입니다.

기업가 집안에서 기업가 집안으로 시집을 온 현 회 장의 성격은 조용하고 차분한 편이지만 그 속에는 기업가의 피가 숨겨져 있던 것이죠.

올해로 취임 7년째를 맞이하는 현 회장은 취임 초 어금니가 빠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 회장은 과감한 결단으로 현대그룹의 현안을 정면 돌파했는데요.

지난 2005년 대북통이라 불리며 대북사업을 실제 이끌던 김운규 현대아산 부회장을 자금유용혐의로 퇴임시키는 용단을 발휘한 것입니다.

경영에 있어 정도와 원칙을 강조하는 현 회장이 올린 성과도 눈부십니다.

적자였던 그룹의 매출은 취임 6년이 넘은 지금 132%가 늘었고 영업이익도 90% 가까이 커졌습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직접 정면 돌파해온 현 회장의 ''뚝심''은 빛을 더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단한 어머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음 경영권도 궁금한데요. 자녀들은 어떤가요?

현회장은 고 정몽헌 회장과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는데요.

외아들인 정영선씨는 공익근무를 마치고 현재 미국 유학중이고요. 장녀인 지이씨는 현대유엔아이 전무로 그룹경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차녀인 영이씨는 펜실베니아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정지이 전무는 지난 2004년 현대상선에 평사원으로 입사해서 2006년 전무까지 초고속 승진을 했는데요.

어머니인 현정은 회장을 그림자처럼 수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여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정영선씨는 경영에는 직접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현대그룹의 투자회사인 현대투자네트워크의 2대 주주입니다.

영선씨는 미국 유학을 마친 후에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현대그룹의 현안으로 다시 돌아온다면 올해 투자규모와 채용여부도 관심이 높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일단, 그룹측에서는 올해 채용계획과 투자계획은 미정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주력계열사인 상선의 업황 자체가 워낙에 안좋고 3년 전 부터 그룹 공채는 더이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계열사별 수시채용을 통해 인원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주력하고 있는 대북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관계로 아직 투자규모와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앵커>
좀 아쉬운 이야기인데요. 하지만 현대그룹의 이미지가 워낙 좋잖아요? 뚝심있는 기업이라는 느낌도 어떤사람이 현대맨이 될 수 있는건가요?

<기자>
그룹에서 이야기하는 인재상은 크게 세가지 입니다.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재를 강조하는데요.

미래를 예측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며 책임지는 사람을 창의성있는 인재라고 하는군요.

부지런하고 곧은 성품의 인재상의 예시에는 부단한 자기 계발로 항상 새로운 사람, 부지런하고 검소한 사람, 정직하고 예의바른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앵커> 마지막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는 어떤 사람을 말하나요?

<기자> 현대그룹은 고객에게 헌신하는 사람, 나라와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 서로 믿고 더불어 사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개인보다는 사회성을 중시하고 조직원간의 융화를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인재관에도 엿보이는 것이죠.

<앵커>
인재관을 살펴봤는데요. 그렇다면 올해 현대그룹은 전혀 채용계획이 없는건가요?

<기자> 미정이라는 것은 아직은 검토중인 상황이라는 말입니다. 상반기에는 신규채용이 어렵겠지만 업황 개선과 대북 화해무드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하반기에는 추가인력 채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사실 대북사업이란 것이 그룹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한다고 해도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정치적인 논리와 결부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요.

현정은 회장이 지난해 여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담판으로 이끌어낸 개성·금강산관광 재개, 백두산 관광사업 추진등이 당국의 허가를 얻어 추진된다면 대북사업 중단으로 몸집을 줄였던 현대아산을 비롯해 대대적인 채용이 요구됩니다.

지난해 그리고 올해 상반기의 어려움을 견뎌내고 대대적인 채용을 준비할 현대그룹도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관심있게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2보 전진을 위해 웅크리고 있는 현대그룹의 약진 기대해 보겠습니다.

전재홍 기자 고생하셨습니다.

<한국직업방송/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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