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 회장, 947일만에 IOC 총회 참석

입력 2010-02-11 07:20  

18개월만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복귀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947일만에 IOC 총회에 참석했다.

이건희 IOC 위원은 한국시간 11일, 캐나다 밴쿠버 웨스틴 베이 쇼어 호텔에서 열린 제122차 IOC 총회 첫날 옛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회의장으로 들어섰다.

이건희 회장은 총회에 다시 참석하는 소감과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을 묻는 질문에는 "이제 시작이니 큰 의미는 없다"고 간단하게 답했다.

이건희 위원이 IOC 총회에 참석한 것은 2007년 7월5일 과테말라시티 IOC 총회 이후 947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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