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 "증시 조정 중기화 가능성"

입력 2010-02-16 08:40  

NH투자증권은 기업이익 전망치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코스피 조정이 중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임정석 연구원은 "최근 방어기재 차원에서 Valuation 매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기초가 되는 기업이익의 불확실성은 좀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시장 급락 과정에서 일견 관심의 뒷전으로 물러나 있었던 2009년 4분기 기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19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던 기업들의 4분기 순이익이 현재 14조원 초반까지 낮아져 있는 상태"라며 "금호사태 관련 금융기관의 대손충당금, 상여금 등 비경상적 요인이 상당 부분 영향을 줬지만 근본적으로는 지난해 1~3분기 기업이익 상향 조정 과정에서 4분기 기업이익 전망치 역시 큰 폭으로 상향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기업이익 하향 조정이 가시화될 경우 주식시장 조정 압력은 보다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커져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와 달리 하향 조정 흐름이 진행될 경우 심리적 충격이 작지 않을 것이고, 기대감의 마지막 보루가 되고 있는 Valuation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주식시장 흐름을 설명하는 경기, 기업이익 등 펀더멘털 흐름의 반전, 둔화 가능성이 커져 단기적인 봉합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조정이 중기화될 가능성은 더욱 증가해 있다"며 "1분기 주식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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