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판매액 250억원 돌파

입력 2010-02-19 11:08  

<앵커>
요즘 전통시장 가보시면 상품권으로 물건을 사는 광경을 쉽게 보실 겁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온누리상품권 판매량이 250억원 돌파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 시장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김경숙 씨는 모처럼 설다운 설을 보냈다고 말합니다.

올해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건을 사는 손님이 많아지면서 설특수를 누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경숙 / 영등포 반찬가게 운영

"상품권을 갖고 오는 사람이 많아요. 아무래도 상품권은 다른데서 못쓰고 시장에서만 쓰니까 많이 오죠"

이처럼 온누리 상품권이 본격적으로 팔리면서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첫 선보인 온누리 상품권 판매액은 2월12일 기준으로 250억원.

불과 7개월 만에 판매액이 50배 이상 급증하며 처음으로 250억원을 돌파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상창 중소기업청 사무관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이 1월부터 2월 12일까지 150억원을 돌파하였으며 총누적액은 250억원에 이르렀습니다."

다만, 높은 판매액에도 불구하고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이 많지 않은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실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시장은 전국 760여곳으로 전체 시장 수인 1550곳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이에따라 온누리 상품권 회수율은 60%에 그치며 백화점 상품권에 크게 못미치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상품권 판매가 대부분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어 상인들 스스로의 경쟁력 강화 노력도 병행돼야 시장의 활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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