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10일 출시된 국내 첫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인 ''모토로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 고객들이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18일부터 ''모토로이'' 이용 고객들에게 ''펌웨어 원격 업그레이드''(FOTA : Firmware Over The Air) 방식을 통해 T스토어 탑재를 지원합니다.
고객은 본인의 단말기에 뜨는 팝업 메시지에 동의함으로써 편리하게 T스토어를 설치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시 데이터통화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 2월말부터는 T맵(네비게이션), 멜론(음악포탈), 네이트(무선WAP포탈) 등 서비스도 같은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3월 이후부터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는 T스토어를 포함한 SK텔레콤의 특화서비스를 기본으로 탑재해 출시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올해 15종의 스마트폰 200만대 이상을 출시하고, 그 중 12~13종을 안드로이드 OS로 한다고 밝힌 만큼, 이번 조치는 안드로이드마켓과 T스토어 이용 고객이 대폭 증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진우 SK텔레콤 데이터사업본부장은 "현재 진행중인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에 천 명이 넘는 국내 개발자들이 참여 의사를 표시하는 등 최근 국내에 오픈된 안드로이드마켓에 대한 개발자들의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습니다.
(*펌웨어 : 하드웨어와 OS를 연결하는 계층, 펌웨어는 메모리 상에서 일반 프로그램들이 자리할 수 없는 고정된 영역에 존재하기 때문에 특별한 방식으로 다운로드되고 실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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