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대에서 주식펀드 4조원 유출

입력 2010-02-22 06:42  

지난해 코스피지수가 1천에서 1천710선까지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 지수 1천600대에서 가장 많이 빠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은 코스피지수 1천600에서 1천700 사이에서 모두 4조1천725억원이 썰물처럼 빠져나가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어 1,400대 1조3천282억원, 1천700대 1조510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1천500대 7천926억원과 1천300대 5천360억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상승을 시도하던 1천000에서 1천100 사이에서는 1천955억원이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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