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점진적인 위앤화 절상이 바람직하다"

입력 2010-02-24 16:30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 대변인은 중국의 위앤화 절상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24일 자오치정 CPPCC 대변인은 다음주 예정인 연례회의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화 관리의 신중함을 유지하고 급격한 정책 변화는 막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이 다른 국가의 이해관계만 생각할 수는 없다며 자국의 이해관계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요 해외 경제전문가들이 조만간 위앤화의 평가절상을 예상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 관리가 이같은 의견을 밝혀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 23일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SocGen)의 글렌 맥과이어 아시아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투기세력들을 의식해 올해 4월이나 5월 사이 위앤화를 5%~10% 정도 일시 평가절상하는 ''서프라이즈''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맥과이어 수석은 로이터와의 전화 대담을 통해 위앤화의 일시 평가절상 폭은 시장의 컨센서스에 비해 강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절상 폭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그 폭을 예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2일 최근 거세지고 있는 위안화 절상압력에 무조건 순응하지는 않을 것이며, 평가절상 대신 복수통화바스켓 제도 도입이나 환율변동폭 확대 등의 대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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