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50개 시·군으로 확대

입력 2011-01-09 20:44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충북 청원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구제역 발생지역이 6개 시·도 50개 시·군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매몰 대상 가축은 3305개 농장 128만2345두로 늘었고 이 중 105만7939두(82.5%)가 살처분돼 묻혔다.

중대본은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고자 경기, 인천, 충청, 강원 지역의 모든 소와 종돈, 모돈에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 대상 가축은 5만6335개 농장 132만1953두이며 이 중 91만6346두(69.3%)가 주사를 맞았다.

경기도는 접종대상 47만7491두 중 47만5462두(99.6%)가 접종했고, 인천은 2만1203두 중 1만9022두(89.7%)가 백신 주사를 맞아 접종률이 높았다.

그러나 충북은 12만3942두 중 5만7054두(46.0%), 충남은 19만8690두 중 5만3323두(26.8%)가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돼 접종이 더디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만여명의 인력과 굴착기 등 장비 392대를 투입해 백신 접종과 살처분 등 방역을 하고 있으며 2146개의 이동통제 초소를 세워차단방역을 하고 있다.

중대본부장인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이날 논산시청을 방문해 충청과 호남권 부단체장과 함께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대규모 돼지농장이 있는 전북 김제와 익산, 한우단지가 소재한 전남 나주, 함평 등으로 구제역이 확산하지 않도록 차단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도축장별로 출하 가능지역과 출하차량 전용도로를 지정해 운영하고 도축차량 내외부와 운전자 소독을 철저히 한 후 도축장 진입을 허용하는 등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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