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으로 보는 경제]이 대통령, 오늘 재계 총수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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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4 08:29  

[정책으로 보는 경제]이 대통령, 오늘 재계 총수 회동

<앵커>
한 주 간 정책 이슈들을 살펴보는 정책으로 보는 경제 시간입니다.

경제팀 이지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대기업 총수들을 직접 만난다구요?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24일) 30대 기업의 총수들과 경제 5단체장을 만납니다.

이렇게 한 자리에 다 모이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인데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까지 빠짐 없이 참석합니다.

이번 회동에서 이 대통령은 대기업에게 무엇보다 과감한 투자와 고용을 당부할 예정인데요.

올해 정부가 세운 5% 경제 성장과 3%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두고 재계의 협조를 구하려 하고 있습니다.

체감경기가 극과 극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도 다시 언급할 것으로 보이구요.

또 기업들이 자유롭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 개혁을 이어갈 것을 약속할 예정입니다.

그에 맞게 해외진출 확대라든지 노동 생산성 향상이라든지, 기업 나름의 전략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 대통령은 대기업에 이어 중소기업과도 회동을 갖네요?

<기자>
이 대통령은 모레(26일) 중소기업 대표들과도 간담회를 가집니다.

이 자리에는 스몰 자이언츠, 즉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 중에 아직 덜 부각된 기업들이 주로 참석하구요.

또 새로운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 산업을 짊어진 중소기업들도 대상입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못지 않게 중요한 축이라는 점에서 마련된 자리인 만큼 화두는 역시 동반 성장이 될 텐데요.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면서 이들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또 앞으로 투자와 고용 창출을 함께 해나가자는 격려의 말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화제를 바꿔 보겠습니다.

최근 진통을 겪고 있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절차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여야의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던데요.

<기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두고 여야가 막판 힘 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 후보자가 인사 청문에서 보여줬듯이 도덕성과 자질에 문제가 있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구요.

한나라당은 장관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법대라로면 국회는 오늘까지 최 후보자 인사 청문에 대한 경과 보고서를 채택해 대통령에게 내야 하는데요.

여야가 합의하지 못하더라도 그 이후에 대통령이 직접 임명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청와대도 법적 절차에 따라 최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거든요.

사실상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어제 민주당 의원들이 최 후보자가 공짜 전세를 살았다는 의혹을 새로 제기하면서 상황은 더 어렵게 됐습니다.

얘기인즉슨 최 후보자가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큰 동서의 아파트에 7년 가까이 전세 보증금도 내지 않고 살았다는 것인데요.

이 전세 보증금에 대한 이자 수익만큼 편법 증여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당에 여야가 경과 보고서에 제대로 합의하기는 어려워 보이구요.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하더라도 당분간 여론을 숨 죽이고 지켜볼 수밖에 없겠습니다.


<앵커>
이번 주에는 어떤 경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나요?

<기자>
이번 주에는 최근 경제 성장세와 물가 상태를 가늠할 만한 지표들이 나옵니다.

먼저 내일(25일)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경제 전망 수정치를 발표하는데요.

IMF는 지난해 10월 세계경제 성장률을 4.3%에서 4.2%로 낮춰 전망했는데, 이번에 다시 올려잡을 지가 관건입니다.

최근 미국의 소비 증가세를 어느 정도 반영했느냐에 달려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어 모레(26일) 한국은행이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성장률을 내놓는데요.

정부가 잠정하고 있는 지난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6.1% 수준입니다.

하지만 4분기 성장률만 놓고 보면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지난해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만 하지 않았다면 연간 6% 성장이 가능하다고 해온 것을 감안한다면요.

성장률도 성장률이지만, 설을 앞두고 들썩이는 물가에 긴장할 수밖에 없는데요.

같은 날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1월 소비자동향지수에서 특히 기대 인플레이션율을 챙겨 봐야겠습니다.

지난해 12월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3.2%에서 3.3%로 높아졌거든요.

지금 같은 물가 상태라면 더 올랐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는 27일에는 지난해 국제수지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성장세를 보여주는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 11월까지 250억 6천만 달러였던 것에서 얼마나 더 불어났을 지 관심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이지은 기자였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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