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월 외국인 순매수 1위

입력 2011-04-03 06:32  

외국인들의 거침없는 매수세가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경신 원동력이 되면서 어느때보다 이들의 매수 종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LG화학으로 순매수 규모가 2천129억원에 달했다.

LG화학에 외국인 자금이 쏠린 것은 유가급등과 일본 대지진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화학업종에서 LG화학이 대표주(株)인 점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삼성증권은 "화학업종이 떠오르고 있고 올 하반기에는 정보기술(IT) 업종의 선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들 두 업종의 성격을 동시에 갖춘 LG화학은 단연 외국인의 시선을 사로잡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LG화학은 지난달 36만4천500원에서 46만원으로 무려 26.20%나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9.59%의 3배에 가까운 수치다.

LG화학 다음으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컸던 종목은 POSCO(1천791억원)였다.

기아차(1천636억원), OCI(1천550억원), 현대중공업(1천118억원)은 순서대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1천64억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엔씨소프트(924억원), KB금융(883억원), 삼성중공업(881억원), LG디스플레이(860억원) 순으로 7∼10위를 채웠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내다판 종목은 신한지주로 순매도 규모가 1천609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로 지난달 신한지주의 상승률은 5.84%에 그쳤다.

이어 현대차(1천496억원), 하나금융지주(1천423억원), 삼성엔지니어링(1천121억원), SK이노베이션(805억원) 순으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컸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서울반도체로 순매수 규모가 238억원이었다.

그 다음으로 외국인 자금이 몰린 종목은 에스에프에이(167억원), 셀트리온(162억원)이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CJ E&M(552억원)이었으며 CJ오쇼핑(440억원)과 다음(298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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