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우세 속 동결도 힘 얻어

입력 2011-05-09 18:41  

<앵커> 이번주 금요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달 금리를 결정합니다.

현재로서는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데 좀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올들어 금통위는 한달 건너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1월과 3월은 올렸고 2월과 4월은 동결했습니다.

순서로 봐서는 이번달 인상될 차례입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전망도 금리인상이 우세합니다.

우선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물가상승 부담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추춤했지만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치를 웃돌고 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도 5월 경제동향에서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다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IT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금리인상 여건은 충분하다는 의견입니다.

반면 금리동결 가능성도 점차 힘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유가를 비롯해 상품가격이 하락추세로 돌아서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가와 은 가격이 급락하는 등 상품시장 전반에 조정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공급 측면의 인플레이션 요인을 낮춰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다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그리스 추가지원 등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것입니다.

국내적으로는 가계부채 부담이 확대되는 데다 원화 강세 기조 등으로 이번달 금리 인상을 미룰 수도 있다는 의견입니다.

물가와 경제성장에 대해 한은의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금통위의 이번 금리결정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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