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변천사

입력 2011-12-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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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마누라 변천사</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 </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남편이 반찬 투정하면]</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애 하나일 때: “맛없어? 낼 기다려봐. 맛난 것 만들어 둘 게.”</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애 둘일 때 : “이만하면 괜찮은데, 왜 그래? 애들도 아니고….”</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애 셋일 때: (투정부린 반찬을 확 걷어가며) “배불렀군!”</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 </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와이셔츠 다림질]

하나: “이리 줘, 남자가 왜 이런 걸 해? 내가 할 게.”</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둘 : “당신이 좀 도와주면 안 돼? 애들 뒤치다꺼리도 많은데.”</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셋 : (주름이 쭈글쭈글한 빨래를 던지며) “알아서 입고 가!”</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 </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TV 채널 선점권]</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하나 : “당신 보고 싶은 것 봐. 난 애기 재울 게.”</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둘 : “남자가 어찌 TV에 목숨 걸어? 쪼잔하게시리….”</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셋 : (아내가 보던 채널, 남편이 돌리면) “셋 센다. 하나, 두~”</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 </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돈에 대한 가치관]</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하나 : “많으면 뭘 해, 돈은 조금 부족한 듯한 게 좋아.”</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둘 : “돈! 돈! 돈!…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여.”</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셋 : (월급명세서 뚫어지게 바라보며) “내일부터 굶어!”</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 </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자녀 키우기]</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하나 : “하나는 부족하지? 둘은 있어야 안 외롭겠지?”</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둘 : “하나만 놓을 걸 그랬나? 키우기가 왜 이리 힘들어?”</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셋 : (남편 아랫부분을 째려보곤 악을 쓰며 고함친다) “그러게 진작 묶으라고 했잖아~~이 웬수야~앗!!!”</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 </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감기 걸린 남편을 대하는 태도]</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하나 : “당신이 건강해야 우리 식구가 안심하죠, 약 드세요.”</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둘 : “밤새 술 푸고 줄담배 피는데…안 아픈 게 용한 거지!”</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셋 : (콧물 훌쩍이는 소리만 들려도) “애들한테 옮기면 죽을 줄 알어~~”</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 </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결론]</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결혼은 판단력 부족으로 인해 이루어지고</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이혼은 인내력 부족으로 인해 이루어지며</P>
<P style="TEXT-ALIGN: left" class=바탕글>재혼은 기억력 부족으로 이루어진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위 얘기는 나이가 들수록 입지가 좁아지는 세상 남편들의 서글픈(?) 처지를 대변한 우스갯소리입니다. 물론 입장을 바꿔 아내가 말하는 ‘남편 변천사’도 작문이 가능하겠지요. 문제는 이 유머처럼 세월이 흐를수록 금실이 나빠지고 이를 참지 못해 ‘도장을 콱 찍어버리는’ 중장년층이 두터워진다는 것입니다. 서울시 조사에 의하면 작년 처음으로 결혼 20년 이상 된 부부의 ‘황혼 이혼’이 결혼 4년 이내의 ‘신혼 이혼’을 추월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20년새 황혼이혼은 20.7%P나 늘어난 반면 신혼이혼은 13.3%P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50세 이상의 이혼이 급증해 전체 이혼 인구의 절반을 차지한답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부부는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평생을 살아야 하면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불문율 같은 게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게 상대의 인격을 존중하는 겁니다. 결혼해서 한 몸이 됐다고 해서 죽을 때 같이 죽는 것은 아니며 한 편이 기분 나쁘다고 해서 다른 편이 똑같이 기분 나쁜 것은 아니지요. 그러므로 부부의 일치는 ‘적당한 거리’를 요구합니다. 만일 한 쪽이 다른 쪽에게 철저히 의존하거나 다른 쪽을 자신에게 완전히 묶어 둔다면 두 사람의 자유와 사랑은 곧 파괴되겠지요. 칼릴 지브란은 다음과 같이 노래했습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대들은 함께 태어났으며,</P>
<P class=바탕글>또 함께 있으리라.</P>
<P class=바탕글>죽음의 흰 날개가 그대들의 생애를</P>
<P class=바탕글>흩트려 사라지게 할 때까지</P>
<P class=바탕글>함께 서 있으리라.</P>
<P class=바탕글>그대들은 늘 함께 있으리라.</P>
<P class=바탕글>그러나 그대들의 공존에는 거리를 두라.</P>
<P class=바탕글>천공(天空)의 바람이 그대들 사이에서</P>
<P class=바탕글>춤추도록,</P>
<P class=바탕글>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그 사랑에</P>
<P class=바탕글>속박되지는 마라.</P>
<P class=바탕글>차라리 그대들 영혼의 가장자리에는</P>
<P class=바탕글>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라.</P>
<P class=바탕글>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상대의</P>
<P class=바탕글>그 가슴을 가지려고는 하지 마라.</P>
<P class=바탕글>오로지 삶의 손길만이 그대들 가슴을</P>
<P class=바탕글>간직할 뿐.</P>
<P class=바탕글>함께 소리를 내도 기타줄이 외로이</P>
<P class=바탕글>각기 있듯이.</P>
<P class=바탕글>-『예언자』중 ‘결혼에 대하여’</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남자가 여자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을 영어로 표현하면 ‘I Need You’이다. 이는 남자 삶의 중심이 `성취`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남자가 여자로부터 부족하고 무능력한 존재로 인식되면 살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만약 여자가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남자를 교정하려 든다면 얼마 안 있어 ‘당신 때문에 못 살아’ 하는 말이 나올 것이다. 반면 여자는 남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제일 행복해 한다. 남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여자가 이야기할 때 경청하지 않으며 성급히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여자는 철저히 관계 중심의 행동 양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이다.”(『관계 속의 인간』송봉모 지음, 바오로딸, 2002)</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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