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 설비투자 2% 감소…경기둔화 우려"

입력 2012-03-11 14:46  

올해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설비투자가 위축되면 경기 회복이 더뎌지고 장기적으로는 성장잠재력이 약화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설비투자 부진의 배경과 전망` 보고서에서 "2012년 대기업의 설비투자가 작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전체 설비투자도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1년에도 대기업의 설비투자 증가율(8.1%)은 중견(9.6%) 및 중소기업(52.1%)에 못미쳤다.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설비투자 둔화에는 대기업 중에서도 상위 5대기업의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서는 진단했다.

보고서는 또 국제통화기금(IMF)이 2012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국내에서도 높은 물가 상승률이 지속하는 등 대내외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설비투자조정압력이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설비투자 조정압력의 하락은 생산부진 등으로 설비투자를 확대할 필요성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보고서는"설비투자 증가율이 1% 하락할 때 경제성장률은 0.1% 감소한다"며 "정부의 공공투자 확대를 통해 유효 수요를 창출하고 제도 개선으로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는 노력이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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