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CEO] 최병렬 이마트 대표 "동반성장으로 난관 돌파"

입력 2012-03-21 17:13  

<기자> 21일 협력사 초청 동반성장 간담회장에서 만난 최병렬 이마트 대표.

이 날 협력사에 4천500억원 가량을 지원하는 내용의 `동반성장 4대 강화방안`을 발표한 최병렬 대표는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남에게 보이기 위한 행사로 비춰질 수 있다"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오랜 설득 끝에 카메라 앞에 선 최 대표는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 의지와 실질적인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며 운을 뗐습니다.

<인터뷰> 최병렬 이마트 대표

"사실 어려운 협력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부족한 게 많아요. 그런 것들을 실제 지원해주고 서로 만들어서 저 회사들이 같이 성장하고 살아나야 우리도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우리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아주 심각하게 절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을 위해 동반성장펀드 등 금융자금 지원규모를 3천억원으로 늘리고 올해 1천억원 이상 공동개발상품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할 계획입니다.

최 대표는 "이같은 일들을 위해 상호간의 긴밀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며 "매주 목요일마다 자사 임직원들이 협력사를 방문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병렬 이마트 대표

"중소협력업체들이 많은 연구와 노력을 통해서 좋은 상품을 제안하고 그걸 우리가 전개를 잘 해서 고객들에게 제안을 잘 해주고 그게 협력업체와 저희의 가장 큰 성장의 기본축입니다. 그 프로세스 자체를 서로 얼마나 충실히 하느냐가 동반성장의 가장 큰 핵심이라고 생각하고요. 그걸 우리가 열심히 하겠단 겁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정부의 유통 규제 등 악화된 시장 환경을 마주하고 있는 국내 대형마트업계.

업계 1위 이마트를 이끌고 있는 최 대표는 "기업은 원래 어려움 속에서 성장한다"며 동반성장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최병렬 이마트 대표

"이렇게 어려울 때 사실 고객한테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고객들이 우리가 준비한 상품을 사주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어요. 품질이 좋고 그리고 값이 싸고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우리가 협력사하고 공동개발해서 준비하면 실제 성과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기본을 철저히 잘 하면 이런 어려움도 같이 극복할 수 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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