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유럽발 위기 경고… “세계기업 5년간 46조달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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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1 14:34  

S&P, 유럽발 위기 경고… “세계기업 5년간 46조달러 필요”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유럽 경기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영난에 처한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의 상황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S&P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은행들이 부채 축소와 구조조정에 착수한 가운데, 신용 버블이 정점에 치달았을 때 대출을 받은 기업들이 재융자를 추진할 경우 퍼펙트 스톰과 같은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은행들이 돈줄을 죄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다면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면서“미국과 유럽 은행이 모두 경기 둔화와 규제 강화에 비슷하게 직면하고 있으나 이것이 유럽 은행의 여신 능력에 더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유럽 은행이 차입청산과 구조조정을 겪는 상황에서 비금융권 기업이 차환 또는 신규 차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를 ‘퍼펙트 스톰’ 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유로존, 영국, 중국 및 일본 등의 기업들은 2012~2016년 사이에 차환용과 신규자금으로 모두 46조달러가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유동성 공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심각한 맞바람이 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S&P는 “유럽 금융권이 위축됨에 따라 역내 기업은 자본시장에서의 차입에 더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유럽은 그동안 미국에 비해 자본시장보다 은행에 더 기대왔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S&P의 제이드루 선임 매니징디렉터는 유로존 위기의 심화와 중국의 경착륙, 원자재 자격 변동성 등을 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앞서 비관론자로 유명한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도 글로벌 경제가 이르면 2012년, 늦어도 2013년에 엄청난 파괴력을 수반한 ‘퍼펙트 스톰’ 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글로벌 대혼란을 초래하는 4가지 요인으로 미국의 경기 침체, 유로존 붕괴와 더불어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과 신흥국, 특히 중국의 경기 둔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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