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왔지만, 황사는 반갑지 않네~

입력 2013-03-20 15:10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는 대륙고기압으로 인해 황사가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된다고 하니, 봄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황사에는 알루미늄, 칼륨 등의 중금속과 유해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아무리 건강한 피부라고 해도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더불어 봄에는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고 대기 중 미세먼지가 많아 피부가 거칠어질 수 있으니 미리미리 대비를 해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 꼼꼼한 세안으로 피부 지키기
황사가 심한 날일수록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는 더욱 높아진다. 외출 후 귀가했을 때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세안. 낮 동안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황사 먼지를 완벽하게 가급적 빨리 닦아내야 한다.

봄철은 아직 피부가 건조함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여러 단계의 세안을 자주 하게 되면 피부 유수분이 지나치게 빠져나가 피부를 민감하고 건조하게 만들어 오히려 자극으로 인한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간편한 클렌징 티슈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닦아낸 뒤,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면 모공 속까지 깨끗해져 낮 동안에 쌓인 미세먼지와 노폐물 제거에 좋다. 또한 눈과 입술에 색조 메이크업을 했을 경우 전용 리무버로 지우고, 자극이 적은 클렌저를 이용해 평소보다 1.5배 많은 양으로 풍성한 거품을 만든 뒤,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여러 번 미온수로 세안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 스페셜 케어로 피부 진정시키기
황사로 인해 예민해진 피부에 열감이나 가려움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킨케어를 하기 전, 자극 없는 순한 필링젤로 스킨케어의 흡수를 배가시킬 수 있도록 피부 바탕을 만들어 준 뒤, 화장 솜에 스킨이나 피부 컨디셔닝 제품을 듬뿍 적셔 자극이 느껴지는 부위를 중심으로 5-10분 정도 올려 놓는다. 워터타입의 제품은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차가운 상태로 사용하면 좋다.

더불어 황사가 심한 봄철에는 보습 관리가 관건이다. 피부를 진정시켜준 후에는 수분을 보충해 줄 수 있는 기초 제품으로 피부 컨디션을 유지시켜준다. 잠자리에 들기 전 자극이 없는 순한 수분크림을 얼굴에 듬뿍 바르고 숙면을 취해 피부를 쉬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황사를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알레르기 비염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황사에 대비해 평소보다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주면 몸 속 미세먼지를 배출시키고 건조한 코, 목, 피부를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의 섭취는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 따가운 봄볕을 차단해 자극 줄이기
3월은 겨울 동안 잠잠했던 자외선의 지수가 급상승하는 시기로 강도가 낮아도 겨울철 자외선에 익숙해있는 피부에는 충분히 자극적이다. 햇빛이 강해지고 외부 활동 시간이 길어져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 나면 기미와 잡티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멜라닌이 생성되고, 합성되어 형성된 새로운 기미는 어느 날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게 아니라 피부 속에서 오랫동안 축적된 결과로 고농축 미백제품으로 꾸준히 케어하면 피부톤을 한결 밝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자외선은 야외에서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피부를 위협하는데 색소 침착은 물론 주름 등의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이유이기도 하다.

때문에 봄철에는 더욱 꼼꼼하게 외출할 때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24시간 발라주어야 한다. 더불어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외출 30분 전에 꼼꼼히 바르는 게 좋으며 외출시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 미세먼지와 묵은 각질로부터 몸과 두피 지키기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청결이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피부와 두피에 남아있을 모래 먼지들은 반드시 제거한다. 미세 먼지가 몸에 남게 되면 수분 공급을 막아 피부 건조와 각질이 생기는 등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에 자극이 적은 바디 스크럽을 사용하여 끈적한 피부에 남아 있을 먼지를 꼼꼼히 제거한다.

청결도 좋지만 너무 긴 샤워는 오히려 피부 건조를 부를 수 있다. 샤워는 되도록 10분 이내에 끝내는 것이 좋고, 몸에 수분이 남아 있는 3분 안에 보습제를 발라 수분손실을 재빨리 막도록 한다. 꼼꼼한 머리감기 또한 중요하다.

황사의 유해 물질이 두피 내 모공을 막아 두피의 산소공급과 혈액순환을 저해시켜, 심할 경우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클렌징 효과는 물론 두피 진정 기능까지 갖춘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잦은 샴푸의 사용은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부족한 영양을 공급해 주는 트리트먼트나 영양제를 함께 사용하여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자. (사진=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아리따움, 해피바스, 프리메라, 리리코스, 아이오페, 오설록, 한율, 마몽드, 헤라, 일리, 려)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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