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 필요

입력 2013-04-05 12:48  

얼마 전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50대 김씨는 점검을 위해 찾은 치과에서 재시술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크게 당황스러웠다. 원인은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 주변 골 소실이 발생하여 진행되는 것으로, 김씨의 경우 임플란트를 식립하고도 지속적인 흡연 및 불량한 구강관리가 원인이었다.
제2의 치아, 임플란트
임플란트의 기능과 심미성은 기존의 인공대치물인 브리지나 틀니에 비해 월등하게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틀니는 자연치아 저작기능의 20%밖에 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다. 브리지는 좌우의 멀쩡한 치아를 삭제한 후, 보철물을 걸치는 시술로 주변 치아에 부담을 주는 단점이 있다. 반면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를 만들어 뼈에 나사못처럼 심는 방식으로, 기능적이나 심미적으로 자연치아와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 치료는 고가인 데다, 잘못 치료를 받으면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임플란트 시술은 성공적인 치료는 물론, 사후관리가 철저해야 한다.
관리 소홀... 파절, 신경손상 등 부작용
임플란트는 잘못 관리하면 통증과 출혈은 물론 파절(부러짐) 등의 보철문제, 신경손상으로 인한 감각이상, 시술부위 감염 등의 문제를 안을 수 있다. 시술 후 턱뼈가 약해지는 등의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
드물긴 하지만 임플란트 수술 경험이 부족한 치과의사가 식립을 할 경우에도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많아진다. 시술 후에는 심한 운동이나 음주, 흡연을 하지 않아 체내 거부반응이 일어나기도 한다.
임플란트 후에도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는 등 평생 관리가 필요하며, 시술경험이 많은 의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임상경험이 많은 치과병원에서 시술받는 경우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서울엔에이치과 윤창섭대표원장은 “임플란트가 대중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사후관리에 소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특히 보철물의 경우 단단한 음식 등에 파손의 우려가 있는 만큼 사후보증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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