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오르니 주가도 '훨훨'

입력 2013-04-15 06:45  

<앵커>

투자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 기업의 실적인데요.

실제로 실적 좋은 기업이 실적이 악화된 곳보다 주가 상승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기업이 많이 번 만큼 투자자에게 돌아오는 수익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18개사의 지난해 실적과 주가 등락을 분석한 결과, 실적이 나아진 기업은 주가는 물론 시장대비 수익률도 초과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보다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의 주가는 평균 30.26% 상승했고, 영업이익이 늘어난 기업의 주가는 평균 39.26%가 뛰었습니다.

순이익이 불어난 기업의 주가가 가장 성적이 좋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순이익이 늘어난 241개사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 41.46%로 가장 높은 수익을 이끌었습니다.

이같은 상승률은 지난해 1월 부터 올해 4월 11일까지 코스피 상승률인 6.80% 보다 20~30% 더 많은 수치입니다.

종목별로는 전년대비 69%의 매출 상승을 이끈 자화전자가 195%의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고, 일진디스플레이와 동양네트웍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미약품은 전년대비 1천136%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나타낸 가운데 주가 역시 161% 상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대영포장(172.73%)과 코리아서키드(128.94%), 덕성(125.89%), 서울가스(121.11%)는 영업이익 증가 상위사 중 주가 상승률이 120% 이상인 곳입니다.

순이익 증가율 상위사 중에는 아세아제지(131.05%)와 덕성(125.89%), 동성홀딩스(90.23%), 지역난방공사(53.76%), 하이트진로홀딩스(40%)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실적이 악화된 기업의 주가는 10%대로 상승해 실적이 호전된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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