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통합전산센터 설계업체 접수마감‥5개업체 접수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8-01 16:23   수정 2013-08-01 16:42

농협이 통합전산센터 설계업체에 대한 접수를 마감하고 낙찰자 선정에 나섭니다.
농협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일까지 통합전산센터 설계업체를 공개모집한 결과 총 5개 업체가 제안요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농협중앙회는 당초 양재동에 통합전산센터를 세울 계획이었으나 올해 초 서울시로부터 토지이용을 허가받지 못해 경기도 의왕시에 새로운 부지를 매입한 바 있습니다.
새 부지에 세워지는 통합전산센터는 지하2층, 지상10층, 연면적 91,570㎡(약 2만7천00평)로 구성됐습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수요조사를 통해 하드웨어 증가량을 계산한 결과 연면적 산출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통합전산센터 완공은 오는 2016년 6월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착공시기가 정해지지 않아 목표기한 내에 완공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설계업체를 선정해 설계를 마무리하면 시공업체를 다시 선정해야 한다며 설계가 끝나야 착공시기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농협은 제안요청서를 접수한 5개 설계사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이르면 다음주 후반에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통합전산센터 설립과 함께 농협은 현재 농협은행과 단위조합 영업점에 대한 망분리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말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망분리 작업은 이번달 금융당국의 IT보안 종합대책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면 보다 구체화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농협은 IT분야 경쟁력 강화에도 나섭니다. 오는 10월 농협은 생명보험 분야에 신보험시스템을 오픈하고 내년 3월에는 손해보험에도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신보험시스템은 상품개발에 제약이 있었던 기존 공제회 중심의 통합전산 체계를 현 보험업법에 맞게 새롭게 구축한 시스템입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농협은 상품개발이 강화되고 시장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에는 e금융 차세대 시스템도 도입됩니다. 그동안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 등에서 소프트웨어가 개선되면 각각의 플랫폼에 각기 다르게 적용해야 해 대응이 느렸던 점을 보완해, 한번의 적용으로 모든 플랫폼의 개선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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