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비둘기파도 "9월 양적완화"

입력 2013-08-07 13:11  

<앵커>
연방준비은행 총재들 사이에서 9월 출구전략 시행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연준내 중립파, 비둘기파 인사들까지 올해 안에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시행될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는데요.

9월 출구전략 전망의 현실화 가능성과 이에 따른 충격은 어느 정도일지,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구전략 공포에서 벗어나 찾은 평정심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시장 예상과 달리 연방준비제도의 고위 인사, 통화정책회의 참여자 사이 매파적 성향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사인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9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중립 성향을 고수하던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역시 올해 안해 출구전략은 시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은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처음으로 부각된 6월만큼 혼란스런 모습을 보이진 않고 있지만 최근 등락폭을 가만한다면 큰 폭의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금리도 여전히 높습니다.

<인터뷰> 알렉 영 S&P 캐피털IQ 투자전략가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는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유동성이 지탱하는 상승세가 고점에 다다랐다고 인식하고 있다."

우리 증시가 다시 혼란을 겪지 않을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의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가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동성 회수가 쉬운 종목들을 중심으로한 외국인 매도세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6월과 같은 외국인의 급격한 자금 이탈은 나타나지 않겠지만 올 하반기, 빠르면 바로 다음달부터 양적완화 축소 정책에서 비롯되는 수급 불안을 보안할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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