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소기업, 히든챔피언] '세계를 품는다'

입력 2013-08-07 16:25   수정 2013-08-07 16:44

<앵커>
한국경제TV가 창조경제의 주역인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획취재 순서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9년부터 세계시장을 주름잡는 작지만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기업, 이른바 히든 챔피언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첫 번째 순서로 코스닥 히든챔피언의 실체를 이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과 독일.

한강과 라인강의 기적을 이룬 세계경제성장의 롤모델인 동시에 천연자원보다는 인적자원이 풍부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강국 독일의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강소기업을 롤모델로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코스닥 히든챔피언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1000여개 코스닥 종목 가운데 주력제품의 세계시장점유율이 3위 이내로 세계적인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들을 발굴하여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취지입니다.

2009년 첫해 22개사가 시작으로 올해 26개사까지 총 110여 개가 넘는 회사가 희든챔피언으로 선정됐습니다.

5년 연속 히든챔피원으로 선정된 기업은 네오피델리티, 슈프리마, 엘엠에스, 알에프세미, 이오테크닉스 등 총 5개사입니다.

이들 기업들의 평균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두자릿수로 삼성전자 등 대기업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코스닥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되면 어떤 혜택이 있을까?

[인터뷰] 한석호 코스닥시장본부
"크게는 거래소지원과,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프로그램 2가지로 나눠볼수 있다. 거래소지원은 연부과금을 면제한다든지, 아니면 거래소 주관 IR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한다"

소속부 특례를 적용해 벤처기업부로 편입하고 분석보고서 발간을 지원합니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다소 생소했던 코스닥기업들이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석호 코스닥시장본부
"작년 경우 IR서비스를 받은 기업의 경우, IR 전후 주가와 거래량을 비교해보면 코스닥지수 전체대비 초과로 주가도 오르고 거래량도 더 좋아지는 모습들이 있거든요"

일부 논란이 됐던 선정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위해서 업계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습니다.

평가항목은 시장지배력과 수익성, 성장성과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정부의 벤처투자활성화 대책 등과 맞물려 신성장동력을 주도할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한석호 코스닥시장본부
"지금 현재도 중소기업 육성사업을 진행하는 유관기관들 중소기업은행이라든지, 수출입은행, 그런 기관들, 산업기술진흥원 등과 MOU협약을 맺어서 그 지원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시장의 강자로 도약을 꿈꾸는 히든챔피언.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을 주도할 수 있는 제2의 삼성전자로 자리매김할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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