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김소연, 짧은 등장 강한 존재감 '역시 김소연'

입력 2013-08-08 09:46   수정 2013-08-08 23:35

배우 김소연이 MBC 드라마 `투윅스`(소현경 극본, 손형석 연출)에서 짧은 등장에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7일 첫 방송된 `투윅스`에서 김소연은 열혈검사 박재경 역으로 첫 등장 했다. `투윅스`는 쫓고 쫓기는 자들의 2주간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로, 1, 2회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에 대해 서술하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사건을 쫓는 검사 역인 김소연은 단 세 신 밖에 출연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김소연은 냉혈과 허당을 오가는 열혈검사 박재경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검사실을 배경으로 한 장면에서는 음식을 흘린 옷을 그대로 입고 있는 것은 물론 허둥지둥대는 모습을 보이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반면 집에서는 조서희(김혜옥)와 문일석(조민기)의 행적을 철두철미하게 정리해놓는 것은 물론,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보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김소연이 맡은 검사 박재경은 극중 악의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중적인 국회의원 조서희와 조폭 출신의 사업가 문일석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과거를 갖고 있으며, 자신을 위해 일하던 미숙(임세미)의 죽음으로 살인 누명을 쓴 장태산(이준기)을 쫓게된다.

첫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투윅스` 김소연 짧지만 역시 김소연이었다" "`투윅스` 김소연 나올 때 긴장감 있었다" "`투윅스` 김소연 허당과 진지함을 한 번에 보여주다니" "`투윅스` 김소연 기대된다" "`투윅스` 김소연 얼른 방송 더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이준기)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수, 목 밤 10시 방송.(사진=나무엑터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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