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커스] 배우들도 인정한 키스신 어떨까?(보니앤클라이드)

입력 2013-08-19 17:15  

1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BONNIE & CLYDE)’(왕용범 연출, CJ E&M(주) (주)엠뮤지컬아트 제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지상 키 박형식(이하 클라이드) 리사 안유진 다나(이하 보니) 김민종(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작품은 1930년대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했다. 두려움을 모르며 사회에 저항하던 그들의 러브스토리와 범죄행각은 1967년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한국에서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이후 뮤지컬로 제작된 ‘보니 앤 클라이드’는 2009년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2010년 플로리다 사로소타 2011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됐으며 지난해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거쳐 올해 9월 4일 서울 중구 흥인동에 위치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보니 앤 클라이드’는 10월 27일까지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초연되는 ‘보니 앤 클라이드’의 하이라이트는 무엇일까? 배우들은 입을 모아 키스신을 꼽았다. 안유진은 “키스신이 정말 많다. 지금껏 이렇게 많은 키스신은 처음이다. 아마 관객들에게 키스신이 제일 충격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혀 더욱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또한 안유진은 “어떤 배우와의 키스신이 가장 좋은가?”라는 질문에 “여자 팬이 많은 스타와의 키스신이라 엄청 두렵다. 굳이 한 명을 꼽으라면? 다른 배우들은 나보다 어리고 그나마 나보다 오빠인 엄기준 씨가 아닐까 싶다. 오빠 입술이 정말 촉촉하다. 다들 입술이 통통해서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민종은 한 술 더 떴다. 그는 “왜 이 작품이 정열적이라고 했냐면 연습을 할 때도 정말 정열적으로 한다. 그러다보니 키스신도 아주 자연스럽다. 대단하다고 느낀 적이 많다. 볼에도 키스를 할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아니더라. 나는 부끄러워서 연습 때는 연기를 잘 못하겠더라. 그런데 제대로 한다. 부러울 때도 많다”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키스신 이야기에 리사는 박형식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리사는 “박형식 씨와는 재미있는 인연이 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일본 공연 당시 같이 호흡을 맞추었다. 그런데 거기서는 내 아들로 출연했다. ‘우리 아들’ 이랬었는데 여기서는 키스신을 하는 사이가 됐지 않나. 아들이었던 사람이 사랑하는 남자로 나온다. 정말 특이한 상황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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