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미녀로 허니지 지원사격 '그대' 뮤비 '섹시 신부'

입력 2013-08-20 12:26   수정 2013-08-20 13:05

가수 이효리가 그룹 허니지의 뮤직비디오에 미녀 신부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20일 오후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엠펍에서 열린 허니지 첫 번째 졍규음반 `허니 지(Honey G)` 발매 기념 쇼케이스 `허니지 비긴즈`에서는 허니지의 `그대` 뮤직비디오가 최초로 공개됐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허니지는 결혼식장에서 납치를 당한 신부(이효리)를 구하기 위해 야심차게 나선 것과는 달리 엉거주춤한 액션으로 속수무책 당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준다. 이 때, 이효리는 스스로 악당인 브래드(버스커버스커)에게서 탈출, 조금은 코믹한 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올해 5월 발표된 5집 음반 `모노크롬(Monochrome)` 수록곡 `아모르미오(Amor Mio)`를 통해 박지용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그 인연을 계기로 `그대` 뮤직비디오에까지 출연하게 된 것. 이효리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안젤리나 졸리에 버금가는 미녀 `안젤리나 효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브래드. 브래드는 애니메이션 티저를 제작한 김형태에 이어 허니지 지원사격에 나섰다. 결혼식장에서 신부를 납치한 악당으로 변신한 브래드는 첫 연기도전이라는 점을 무색하게 하는 의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Mnet `슈퍼스타K 4`에서 각기 다른 팀으로 참여했던 배재현 박지용 권태현은 심사위원 이승철에 의해 `슈퍼스타K` 역사상 최초로 방송에서 결성된 그룹으로 탄생됐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한 허니지는 TOP7까지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

허니지의 데뷔음반은 청춘뮤직과 계약한 뒤 6개월 여에 이르는 준비기간을 통해 만들어졌다. 총 10곡으로 구성된 데뷔 음반에는 멤버들의 자작곡을 포함,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이날 `그대`가 선공개됐으며 타이틀 곡 `바보야`를 포함한 음원은 22일 오픈될 예정이다.(사진=청춘뮤직)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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