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몽골서 석탄액화 청정에너지 사업 본격화

입력 2013-08-26 09:58  

포스코가 자원 부국 몽골에서 `석탄을 액체로` 만드는 청정에너지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 관련 공장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몽골 최대 민간기업인 MCS사와 손잡고 석탄액화(CTL·Coal to Liquid)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인근 바가누르 지역에 석탄액화 플랜트를 짓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기술사 선정과 몽골 정부와의 사업 인·허가 절차 마무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석탄액화란 석탄을 산소설비에서 촉매작용을 통해 열분해해 수소(hydrogen)와 일산화탄소(CO)로 이뤄진 합성가스(H2CO)를 만들어낸 뒤 디메틸에테르(DME) 등을 추출하는 공정으로 디메틸에테르는 액화석유가스(LPG)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이산화탄소와 분진 발생이 적어 화석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이번 몽골 청정에너지 개발사업을 통해 연간 디메틸에테르 10만톤과 디젤 45만톤을 각각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는 이번 사업이 석탄매장량 세계 10위권인 몽골의 풍부한 저급 석탄을 활용하는 것으로, 중앙아시아에서 자원개발의 교두보와 함께글로벌 에너지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와 지분 50대 50으로 투자하는 합작파트너인 몽골의 MCS사는 광산개발·석탄액화 등 에너지사업 중심으로 건설·부동산·통신 등 방대한 사업영역을 갖고 있는 매출규모 1위의 몽골 최대 민간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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