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소기업 히든챔피언] 씨젠, 2017년 글로벌 '톱5' 도약

정경준 기자

입력 2013-08-30 18:50  

<앵커>
세계시장을 주름잡는, 작지만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살펴보는 이른바 코스닥 히든 챔피언 시간입니다.
오늘은 세번째 순서로, 유전자 분자진단 시약 전문회사 씨젠을 정경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세계 최초로 실시간 다중분석기술이 적용된 씨젠의 유전자 분자진단 시약입니다.

담배갑 2개를 겹쳐놓은 크기지만 가격은 무려 100만원에 이릅니다.

이 제품 하나면 50여명의 유전자를 분석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20여개 여종의 원인균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존 제품이 한번에 한가지 유전자만을 검사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이 제품은 한번에 여러가지 유전자를, 저렴하고 실시간으로 검사할 수도록 개발됐습니다.

<인터뷰>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호흡기 질병이나 성감염증이나 결핵, 폐혈증 등의 경우 질병의 원인 바이러스, 박테리아가 20~30종이 됩니다.
그것을 한번에 값싸게 할 수 있게 실시간 동시 다중으로 할 수 있는 곳은 전세계에서 우리밖에 없습니다."

이 제품은 현재 다국적 제약사는 물론 유수 글로벌 진단업체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당장 하반기부터 구체적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글로벌 기업 중 분자진단 분야의 큰 기업들이 우리 기술을 도입해 가겠다고 해서 만났습니다.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반기에는 이 계약에 의해서 일부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세계 네트워크를 지닌 글로벌 기업에 맞춤형 제품 개발 공급, OE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씨젠은 감염성 질병 진단 중심인 사업 구조를 향후 암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국내 분자진단업체로는 최초로, 인허가가 가장 까다로운 미국에도 관련 제품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주로 지금까지 감염성 질병에 대해서 진단하는 것을 많이 했습니다. 올 하반기 부터 집중하고 있는게 암을 진단하는 쪽에 진단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에 분자진단 제품이 미국 인허가 받아서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 올 하반기에 한 제품을 서브미션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분자진단 시약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내고 있는 씨젠.
씨젠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는 2017년 글로벌 톱5위의 분자진단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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