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너포위' 촬영 중 소품 칼에 눈 찔려… 11일 스페셜방송 대체

입력 2014-06-10 17:43  

배우 이승기가 촬영 중 눈 부상을 당했다.

9일 새벽 이승기가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액션 장면 촬영을 진행하던 중 소품용 칼에 눈을 찔리는 부상을 당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이승기는 각막 손상과 안구 내 전방 출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치료를 받은 후 이승기는 촬영 복귀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지만 정밀 검사를 요하는 의사의 특별 권고로 촬영장에 복귀하지 못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승기가 `너희들은 포위됐다` 전반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주인공이라 사실상 그 없이 촬영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촬영을 중단하고 11일 스페셜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이승기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인해 촬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너포위` 방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기, 세상에... 큰 부상이 아니길" "이승기, 얼른 추스리세요" "이승기, 아프지 말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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