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김남길 "'캐리비안' 닮았다고? 우린 '인디아나 존스'"(인터뷰)

입력 2014-08-06 10:18   수정 2014-08-06 10:23

배우 김남길이 해적 영화에 대해 언급했다.



김남길은 최근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이석훈 감독, 하리마오 픽쳐스 제작) 개봉을 앞두고 가진 한국경제TV 블루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석훈 감독이 ‘인디아나 존스’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영화 ‘해적’은 해적과 바다로 간 산적을 소재로 해 ‘캐리비안의 해적’과 비교되고 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본격 해적 소재 영화가 처음 만들어진 거라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이에 이석훈은 앞서 열린 ‘해적’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배경이 바다라는 것만 같지 내용은 다르다. 확실한 것은 드라마적으로 우리 영화가 ‘캐리비안의 해적’보다 재미있다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김남길은 “당연한 비교대상이다.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해적’은 전혀 다른 영화다. 아무래도 외국영화는 한국영화와 정서 자체가 다르지 않나. 그래서 이석훈 감독이 그런 이야기를 한 것 같다. 사실 폭탄발언 때문에 많이 놀랐다. 하지만 그건 감독의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연출자가 그만한 자신감이 없으면 되겠냐”고 말했다.

또한 김남길은 “이석훈 감독이 그러더라. ‘캐리비안의 해적’의 코믹함을 가지고 오는 건 좋은데 조니 뎁의 잭 스패로우는 잊으라고. 외관상으로는 비교가 될 수 있지만 보다 한국적인 정서가 담겨져 있다. 유쾌한 매력이 포인트다. ‘캐리비안의 해적’보다 ‘인디아나 존스’이고 싶어 했다”며 “조니 뎁은 해적이었지만 난 해적이 아니다.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 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6일 개봉될 예정이다. 12세이상관람가.(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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