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희, 의처증 남편 "억울해 남편이 벌레 같더라"

입력 2014-08-13 11:33  


방송인 정덕희가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8월 13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신(新) 부부싸움의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게스트로는 방송인 하일성 이상해 정덕희 배우 오미연과 강학중 이호선 전문가가 출연했다.

이날 정덕희는 남편의 의처증 때문에 고생했다고 밝히며 "내가 일을 하기 전에는 남편과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밖으로 나가 일을 하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더불어 "당시엔 너무 너무 힘들었다.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걸 다 겪어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지방에 강의를 다니면, 내 동선을 일일이 파악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덕희는 "나는 일이 잘 되어 승승장구하는 반면 남편은 뭘 해도 안 됐다. 힘들 때마다 시어머니 댁으로 도망갔다. 남편이 집에 귀신이 붙은 것 같다고 해서 집도 세 번이나 바꿨다. 너무 억울하니까 남편이 벌레 같더라"라며 힘겨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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