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1월 편성, 고려왕종 모티프 땄다

입력 2014-10-30 13:36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오만과 편견’ 후속으로 편성됐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로맨스 사극. 고려 초기를 배경으로 고려의 황자 왕소와 발해의 공주인 신율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게 될 예정이다.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고,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주된 이야기.

여기에 사극에서 자주 다뤄지지 않았던 고려 초기의 시대상과 남주인공 왕소를 둘러싼 건국 초 혼돈 속 왕실의 권력 다툼, 여주인공 신율이 운영하는 거대 상단인 ‘청해상단’을 배경으로 하는 화려한 볼거리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픽션에 기반한 사극이지만 극 중 남자주인공 왕소는 고려의 4대 왕인 광종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광종은 고려사 최초의 개혁 군주로 이후 고려 사회를 안정시킨 인물이다. 하지만 왕권 강화를 위해 피의 숙청을 감행함으로서 ‘미친 황제’라는 양극단의 평을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광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의 이야기를 상상력으로 담아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로맨스는 물론 광종이 왕재(王才)로서 자신의 모습을 자각하게 되는 과정까지 그리며 다양한 시청층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인공 신율의 경우 기존 사극이 보여줬던 수동적 여성상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거대 상단의 실질적 운영자로 지략을 갖춘 발해의 강인한 여성상을 보여주며 신선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고려 초 왕실을 둘러싸고 왕식렴을 중심으로 한 호족 세력과 왕족의 갈등, 그 속에서 권력을 잡기 위해 혹은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채로운 인물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이야기에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드라마 ‘투윅스’를 연출하며 유려한 영상미를 선보인 손형석 감독이 연출을 맡아‘ 빛나거나 미치거나’ 만의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내년 1월, ‘오만과 편견’ 후속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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