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코스피, 1930선 안착 시도…배당 기대감

입력 2014-12-22 11:14  

<앵커>
코스피가 배당 기대감에 19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시황 한국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1930선을 회복했지만,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2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67포인트, 0.09% 상승한 1931.6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연준(Fed)이 FOMC 회의에서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을 시사한 데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연말 배당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40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8억원과 72억원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로 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지만, 비차익 거래로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체 39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섬유의복과 은행, 의료정밀, 건설업, 운수장비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증권과 음식료업,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현대차삼성생명, SK텔레콤, 제일모직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삼성에스디에스, NAVER, 신한지주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째 상승 흐름을 보이며 530선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2포인트. 0.45% 상승한 537.9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원 85전 내린 1099원 15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고 있는데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는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뉴욕증시를 비롯해 타국 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한 데 반해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저평가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양상인데요.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오히려 현재의 국내 증시 저평가 상황이 역설적으로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글로벌 증시의 발목을 잡아왔던 대외 리스크가 완화 국면에 있기 때문에 외국인 순매수 재개를 가져올 것이란 분석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벤트였던 FOMC 회의가 마무리됐고,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도 내년 2, 3월에는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배당 확대로 한국 증시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서 외국인 자금은 더욱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이 오는 29일로 다가와 배당 관련 자금이나 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강화되고 있는데요.

앞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이 배당확대 정책에 동참하면서 주주친화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장 주요 특징주들도 짚어주시죠.


<기자>
현재 시장에서는 증권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기대했던 산타 랠리 기대감이 사그라지면서 증권주도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 시각 현재 우리투자증권대우증권, 골든브릿지증권, 신영증권 등이 1~2%대로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진한진칼을 처분한다는 소식에 현재 12% 넘게 강세입니다.

제일모직도 사흘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오며 이 시각 현재 4% 가까이 상승하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제일모직의 주가가 계속해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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