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통증시대 통증을 잡아라... 시리즈-27]관절에도 쿠션이 있다 `활액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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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4:45  

[이제는 통증시대 통증을 잡아라... 시리즈-27]관절에도 쿠션이 있다 `활액낭염`

봄의 문턱인 3월에 들어서면서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층 따사로워진 햇살을 즐기는 것이야 좋지만,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신체가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이나 근육도 놀랄 수밖에 없다. 최근 병원을 찾은 직장인 박모씨(37)씨 역시 날이 풀리면서 본격적으로 마라톤을 시작하다가 `무릎 활액낭염` 진단을 받았다.
활액낭(점액낭)은 뼈, 인대 및 힘줄이 만나는 신체부위에 있는 액체가 채워져 있는 주머니이다. 우리 몸에는 150 이상의 활액낭이 있어 움직이는 부위들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고 관절의 운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활액낭은 전신에 퍼져있지만 가장 흔히 염증이 생기는 부위는 어깨와 팔꿈치, 엉덩이와 무릎 등 반복적인 움직임과 과도한 압력을 받기 쉬운 부위이다.
이렇게 활액낭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 활액낭염으로, 박씨와 같이 스트레칭없이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자세가 좋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류마티스, 루프스, 통풍, 당뇨병 등의 질병으로 인해 생기기도 하며, 드물게는 척추측만증이나 사고손상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증상은 염증이 생긴 부위가 뻐근하게 아프며 근육경직과 부종, 발적과 발열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관절염이나 인대염과 매우 유사해 오진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신경통이나 디스크 질환으로 보는 사례도 있다.
활액낭염은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고 관절의 장시간 반복동작이 주요원인으로, 야구나 테니스 선수, 운전기사 등이 고위험군에 속한다. 또한 무릎꿇고 걸레질을 많이 하는 주부들(슬개앞활액낭염)이나 학생(팔꿈치활액낭염), 성직자(슬개밑활액낭염)들에게도 종종 발생한다.
치료는 비감염성과 감염성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이 의심되면 균검사 및 항생제치료를 해야 한다. 비감염성인 경우에는 휴식하면서 냉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아픈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해주고 진통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하기도 한다. 압박붕대는 오히려 마찰을 유발하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없으면 내시경이나 절개술로 활액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드문 편이다.
급격하고 무리한 운동은 피하되 단계적으로 운동량을 서서히 늘려 나갈 것. 봄철 운동에 앞서 잊지 말아야 할 기본사항이다.
도움말=한영미(국제나은병원 통증연구소 소장)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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