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의 이시아가 조선 최고의 악녀 허윤옥과 180도 다른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허윤옥은 손에 넣고 싶은 것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쟁취하고 마는 한양 최고의 악녀. 이시아는 연적 정유미(국인엽 역)의 정인인 김동욱(김은기 역)과 혼인하는데 성공했지만 그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모습으로 얄밉고도 안쓰러운 허윤옥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이시아는 자신의 명령을 거역한 하녀 이초희(사월 역)에게 술상 뒤엎기는 기본 정유미에게 김동욱의 술시중을 시키는 등 끝없는 악행 퍼레이드로 시청자들을 기함케 했다.
그런 가운데 카메라가 꺼진 순간 햇살같이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이시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속 질투로 가득찬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채 사랑스런 매력으로 중무장한 이시아가 과연 천하의 악녀를 연기한 인물인지 의심까지 들게 하고 있는 상황.
‘하녀들’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신예 이시아는 “윤옥이는 복잡한 심리상태를 거침없이 드러내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비춰지는 모습을 보고 주변 분들은 물론 어머니까지 저를 때려주고 싶다고 하실 정도다. 그래도 윤옥이 너무 미워하지 말고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귀여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하녀 김혜나(옥이 역)의 억울한 죽음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던 정유미가 결국 상전고발죄로 옥사에 갇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그녀에게 내려진 억울한 죄를 풀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스런 악녀 이시아의 활약을 만날 수 있는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매주 금.토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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