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채자연이 방사능 때문에 집안에 있는 음식들을 방사능 측정기로 검열한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채자연과 식품의약전문 기자 박태균, 식품영양과 교수 차윤환, 수의학과 교수 서상희, 연기자 오미연이 출연해 `방사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채자연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방사능 때문에 해산물을 기피하게 된다"라며 "친구가 방사능 측정기를 선물해줬다. 요리 하기 전에 다시다, 새우 등 해산물을 방사능 측정기로 측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우리집 음식물에서는 방사능이 나오지 않았지만, 친구 집에서는 방사능이 검출 된다"며 방사능 공포에 대해 털어놨다.
이에 박태균 기자는 "2014년 통계청에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 45%가 먹거리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방사능 때문에 해산물을 기피한다"고 말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