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멤버 피소,"두번 성폭행?"‥소속사 "악의적인 루머"

입력 2015-03-05 15:11  

제스트 멤버 피소,"두번 성폭행?"‥소속사 "악의적인 루머"


제스트 멤버 B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제스트 사진=제스트 SNS)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20대 여성 A씨가 제스트 멤버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난 B씨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며칠 뒤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스트 소속사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멤버에게 듣기로는 성폭행 사실은 없었다.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있지도 않은 사실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며 "사실 A씨가 몇달 전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악의적인 루머를 게재하는 등 협박을 해왔다. 이번 건은 상대방 여성쪽에서 어이없이 성폭행을 빌미로 무리한 요구를 해 우리쪽에서 먼저 고소를 했었다. 여성 측은 당시 소환에 불응하더니 느닷없이 맞고소를 하게 된 것"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관계자는 "당시 지인의 소개로 그날 처음 만났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말 성폭행이었다면 바로 고소를 했을 텐데…이제 와서 이런 행동을 벌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꿍꿍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7일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B씨를 소환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제스트 멤버 성폭행 혐의로 피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스트 멤버 성폭행 혐의로 피소, 충격이다", "제스트 멤버 성폭행 혐의로 피소, 에이 설마", "제스트 멤버 성폭행 혐의로 피소, 진짜라면 실망"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스트는 슌(리더, 리드보컬), 예호(리드보컬), 신(메인보컬), 최고(랩), 덕신(랩)으로 이루어져 있고, 지난해 7월 `어젯밤 이야기`로 데뷔했다. 제스트는 최근 3·1절을 앞두고 `태극기 게양법` 영상을 게재해 `개념 아이돌`로 불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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