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 얼마나 급했으면 금리인상을 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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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6 09:33  

브라질 중앙은행 얼마나 급했으면 금리인상을 택했나?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브라질 중앙은행, 12.25% -> 12.75% 인상
브라질은 금리를 이미 많이 올렸기 때문에 고금리 상태다. 브라질의 금리인상은 올해 두 번째로 12.25%에서 12.75%로 인상했다. 전 세계적으로 금리를 내리고 있는 측면에서 브라질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상당히 예외적인 현상이며 브라질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Q > 소비자물가 앙등, 헤알화 가치 급락
브라질의 경기 문제를 생각하면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데 인상한 것은 다른 급한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과거 인플레이션에 대한 악몽을 갖고 있어 소비자물가는 급등하고 헤알화 가치는 급락하고 있다. 이 두 가지 문제가 경기 문제보다 급하다는 판단으로 금리인상을 한 것이다.

Q > 브라질 국채 투자, 헤알화 환율 주목
다른 국가보다 투자자들이 헤알화 환율에 주목하고 있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달러당 3.0에 근접하고 있어 미 달러에 비해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경제가 안 좋은 것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6개월 사이 헤알화 가치는 25% 정도 떨어졌는데 우크라이나 흐리브리화에 이어 가장 불안한 통화로 꼽힌다.

Q > 브라질 경제, 브릭스 하나로 경제성장
최근 성장 동인이 많이 떨어지고 있으며 인구 이동에 따른 거래 비용이 많이 축소된 상황이다. 또한 부존자원 가격이 많이 하락해 2011년 이후 브릭스 경제가 상당히 안 좋았다. 따라서 원자재에 의존하는 국가인 러시아와 브라질은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신뢰 문제가 중요한데 브라질의 집권층 부정부패 문제로 인해 국민들과 대외적으로 신뢰도가 떨어져 브라질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Q > 성장동인, 인구&부종자원 -> 네트워크
브릭스 국가의 공통적인 요소인 성장 동인이 무너졌기 때문에 브릭스라는 용어를 쓰면 안 된다. 브릭스 국가도 차별화되고 있어 인구, 부존자원보다 네트워크가 강한 국가들이 뜨고 있다. 즉, 지금은 중심 국가가 네트워크가 좋은 국가들로 이어지고 있어 pivot state라는 표현을 쓴다. 이런 측면에서 브릭스 국가 내에서 기존의 성장 동인을 대체한 국가들은 여전히 경제가 좋은 상황이지만 기존의 성장 동인을 유지한 국가들은 경제에 타격을 받고 있다.

Q > `TI 부패도 지수` 브라질 고위험국 분류
지금은 세계가 하나가 되고 있어 경제는 투명해야 한다. 부정부패 문제가 있는 국가들은 같은 신흥국이라도 자금이탈이 많다. 독일의 국제투명성기구는 세계적으로 부패도 지수를 산출하는데 브라질은 항상 고위험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집권층의 부정부패 문제가 생기면 경제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자금이탈이 생기게 된다. 즉, 환율이 올라가고 헤알화 가치가 떨어지며 수입 물가가 급증해 결과적으로 브라질 소비자물가가 급증하게 되는 것이다.

Q > 신흥국 외자이탈, 브라질 경제 부담
브라질의 금리인상은 자금이탈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려서 금리 스프레드를 줄이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흥국이 과거에는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자금이탈이 됐었지만 이제는 차별화가 발생해 같은 신흥국이라도 자금이탈에 따라 그 나라의 통화 가치가 올라가게 된다.

Q > 브라질 국채, 디폴트 가능성은
지금은 세계가 하나의 국가로 국채 디폴트 가능성은 적어지고 민간의 디폴트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돈을 빌려줬는데 안 갚는다면 채권국이 더 위험해지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국채에 대한 수익률, 세금 감면 등 손에 쥐는 수익이 다른 투자 수단보다 높으면 브라질 국채를 갖고 있어도 괜찮다. 하지만 추가적인 매입은 브라질 경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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