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세탁소’ 배누리 종영소감 “많이 웃고 배운 시간”

입력 2015-03-06 09:47  



MBC 드라마넷 `스웨덴세탁소’의 배누리가 아쉬움 가득한 종영소감을 전했다.

극 중 단순하지만 의리 있는 젊은 사채업자 배영미 역으로 허당기 가득, 엉뚱한 모습을 능청스럽게 표현하며 개성 있는 캐릭터를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그녀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

배누리는 이번 작품에서 매회 스타일리쉬한 패션 센스로 젊은 여성들에게 호응을 얻은 만큼 이날 촬영에도 봄을 부르는 화사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패턴 있는 화이트 셔츠에 노란빛 스커트를 매칭시켜 화사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살렸으며 퍼(Fur) 재킷을 자연스럽게 걸쳐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 발랄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최종회 대본을 손에서 내려놓기 싫은 듯 입술을 쭉 내밀며 아쉬운 표정을 지어 보이거나, 손을 흔들면서 끝까지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또한 마지막 촬영이 끝난 후, 몇 개월간 동고동락한 스태프, 동료 배우들과 헤어지기 아쉬운 듯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한 명 한 명 살뜰히 챙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더불어 극 중 남편으로 출연한 오상진(김은철 역)과 상큼한 셀피를 찍으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

배누리는 “영미는 까칠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였기에 마음이 많이 갔고, 정들어서 떠나 보내기 아쉬운 것 같다. 제가 편안하게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우리 팀 스태프 분들 너무 감사 드리고, 선후배님을 비롯해 동료 배우 분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많이 웃고 즐기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배누리는 이어 “‘스웨덴세탁소’를 시청해주시고,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해준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어느덧 봄이 다가오고 있는데, 저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 드린다”며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MBC 드라마넷, MBC 에브리원, MBC 뮤직, MBC 퀸 4개의 채널을 통해 동시에 방송되는 착한 드라마 `스웨덴세탁소` 마지막 회는 6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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