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장위안, 초등학교 때 가출 "어머니 우는 모습에 반항 관둬"

입력 2015-03-10 10:01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과거 가출 경험담을 털어놨다.



장위안은 9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과거 학창시절 가출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장위안은 "가출 경험이 있다. 초등학교 당시 이틀 동안 친구 집에서 잤다. 아버지가 날 데리고 집에 들어갔다. 들어가서 엄마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때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장위안은 "엄마에게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들어가서 엄마가 다른 사람과 통화 중 내 이야기를 하면서 우는 걸 봤다"며 "그러고 나서 내게 아무 말 없이 음식을 해줬다. 반항조차 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동생이 18살에 큰 사고를 쳐서 경찰이 집에 찾아왔다. 이제 아빠한테 죽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너는 네 인생이니까 맘대로 하면 돼. 난 너를 그래도 사랑할 거야. 너를 사랑하지만 책임지긴 싫다. 그럴거면 집에서 나가라. 차도 보험도 다 네 명의로 해야 해`라고 말했다. 동생이 일주일 뒤에 아버지와 계속 살겠다고 했다. 책임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장위안, 솔직하다" "`비정상회담` 장위안, 가출 후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깨달은 듯" "`비정상회담` 장위안, 왜 가출했을까?" "`비정상회담` 장위안, 과거에 방황 했었나봐" "`비정상회담` 장위안, 과거의 솔직한 경험담…눈길 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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