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갓' 김소정, 워킹맘 엄마 생각에 눈물 펑펑 "힐링 하셨으면"

입력 2015-03-10 14:35  

`오 마이 갓` 김소정, 워킹맘 엄마 생각에 눈물 펑펑 "힐링 하셨으면"


`오 마이 갓`의 진행을 맡고 있는 가수 김소정이 엄마 생각에 방송 중 눈물을 보였다.



김소정은 10일 `휴식`을 주제로 방송되는 tvN `오 마이 갓`에서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워킹맘 사례자에게 위로를 전하려다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일 때문에 아이에게 신경을 쓰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사례자의 고민에 김소정은 "워킹맘의 자녀 입장에서 말씀 드리겠다. 20년 넘게 일하신 엄마는 미안해서 어찌할 바를 몰라 하시지만, 자녀는 그걸 다 느낄 수 있다. 그보다도 엄마가 힐링의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며 복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평균 근로시간 2163시간으로 OECD 2위에 올라 있으면서도 수면시간은 최하위로 꼽히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휴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종교인들은 국민 4명 중 1명이 일 중독자라고 생각할 만큼, 휴식을 취할 겨를도 없이 대부분의 삶을 일에 쏟아 붓고 있는 현대인들을 우려하며 "쉬지 않으면 삶을 완전히 소진하게 된다"고 경종을 울린다.

인명진 목사는 "나는 중증의 일 중독자였다. 스스로 내 증상을 알고 나서는 더 해봐야 주변이나 내 일에도, 나 자신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해 조기 은퇴했다"며 "삶을 다 태워버리고 번아웃 상태가 돼 버리면 좋은 결과를 맞기 힘들다"고 경고했다.

월호스님은 "휴식을 취하고, `멍 때리는` 것처럼 머리를 비워줘야 마음이 리셋된다. 깨달음은 얻는 것이 아니라 쉬는 것이 깨달음이다"라며 "비워야 새로운 것을 채운다"고 지적한다.

일진스님 역시 "`휴일거 휴일거 하라`는 말은 내려놓고 쉬어가라는 뜻"이라며 휴식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홍창진 신부는 "일 한 다음에 쉬겠다고 생각하는데, 순서를 바꿔야 한다. 일보다 휴식이 먼저다"라며 휴식이 일의 효율도 높여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종교인들은 "휴식을 통해 숨가쁘게 달려온 삶을 잠시 멈춰야만 뒤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제대로 쉬는 것이 성공을 위한 가장 쉬운 습관"이라며 마음 따뜻한 인생지침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 마이 갓` 김소정, 엄마 생각에 눈물을 흘렸구나" "`오 마이 갓` 김소정, 착한 딸인 듯" "`오 마이 갓` 김소정, 엄마가 20년 넘게 일을 했었구나" "`오 마이 갓` 김소정,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애틋하다" "`오 마이 갓` 김소정, 효녀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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