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성남 수정경찰서 마약과에 따르면 김성민이 이날 오전 필로폰을 국내로 반입해 투약한 혐의로 서울 자택에서 체포됐다. 이와 함께 같은 혐의로 박모씨 등 5명이 구속됐으며, 김성민을 비롯한 10명이 입건됐다.
김성민은 국내 유통책 박모(22)씨 등으로부터 필로폰 0.8g을 구입햐 10여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김성민은 혐의에 대해 상당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성민에게는 곧 구속 영장이 발부될 예정이다.
앞서 김성민은 2008년과 2009년에 필로폰 상습 투약 혐의 및 소지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당시 김성민은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속옷과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했고, 이후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성민 진짜 중독이네" "김성민 실망이에요" "김성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듯" "김성민 정신 못차렸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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