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신병주 "류성룡이 이순신을 초고속 승진 시켜줬다"

입력 2015-03-12 11:44  

`여유만만` 신병주 "류성룡이 이순신을 초고속 승진 시켜줬다"


`여유만만`에 출연한 신병주가 류성룡과 이순신의 첫 만남에 대해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징비록 전격 해부`라는 주제로 꾸며져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신병주,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교수 김시덕, 역사 칼럼니스트 박종평, 한국학 중앙연구원 정해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류성룡과 이순신은 각별한 사이다. 어떻게 알게 된 사이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신병주는 "기록에 보면 어린 시절 동네 형이다. 이순신의 친형 이요신과 류성룡은 친구였다. 그래서 이순신을 자연스럽게 알게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후 조선 시대 많은 전쟁에서 승리한 이순신은 이후 10년 동안 장원급제 시험에 통과를 못 했다. 이 모습을 바라 본 사람이 류성룡이다"라며 "류성룡이 이순신을 정3품으로 초고속 승진을 시켜줬다. 이후 전라좌수사로 임명돼 임진왜란을 막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조영구는 "당시 초고속 승진이 가능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병주는 "당연히 가능하다. 그러나 초고속 좌천도 가능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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