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TV] '해피투게더' 이규한, 또 빵터졌다…'예능 블루칩 입증'

입력 2015-03-13 08:00  



배우 이규한이 1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3`(이하 `해피투게더`)의 `브로맨스 특집`에 배우 조동혁과 짝을 이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규한은 그간 다소 밋밋했던 `해피투게더`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규한은 "얼마전 10년 동안 있었던 회사를 나와 윤종신 회사로 들어갔다"라며 "과거 연기만을 고집했었다. 그런데 윤종신 사장님이 `여기는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1년 수입을 그대로 보여주셨다. `너도 충분히 이렇게 벌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일이 10배 정도 증가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이규한은 어떻게 공개 연애를 선택하게 됐냐는 MC들의 질문에 "숨길 생각은 없었다. 물어보는 사람이 없어서 얘기를 안 했던 것뿐"이라고 답했다. 이규한은 "공개 연애를 밝힌 후부터 약간 주변을 의식하게 된다. 젠틀해 보이려고 일부러 여자친구의 의자를 빼주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이규한은 "여자친구의 직업은 누리꾼이다"라며 "내가 잘해주면 내 기사에 좋아요를 눌러주고 만약 내가 맘에 안들면 악플을 단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규한은 "드라마 엔딩컷이 대본에 정해져 있기도 하지만, 편집하다가 다른 부분이 엔딩컷이 되기도 한다"며 "엔딩컷을 의식해 모든 연기를 엔딩처럼 한 적이 있다"라며 직접 연기를 선보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후반에 이규한은 얇고 가는 목소리로 "완벽해요~", "훌륭하죠~"라며 피겨스케이팅을 중계하는 해설자를 세심하게 흉내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보다 재미있는 배우로 방송 내내 찬사를 들은 이규한은 `예능 블루칩`으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드러냈다. 성대모사, 연기, 조동혁이 숨기고 싶어하는 과거 연애사까지 과감하게 폭로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그간 예능프로그램에서 과장되고 억지스런 캐릭터 설정으로 튀려고 했던 연예인의 모습에 질린 시청자들은 이런 이규한의 꾸밈없고 진솔한 모습에 더욱 반색하며 환호를 보내고 있다. 이런 인기를 입증이라고 하듯 이규한은 현재 MBC `일밤-진짜사나이 2`,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등에서 예능계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급부상 중이다.

자신의 실제모습을 예능 캐릭터로 선보이고 있는 이규한의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해투`의 밤이었다.(사진=KBS2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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