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적지에서 오리온스 누르고 4강 플레이오프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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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08:31  

LG, 적지에서 오리온스 누르고 4강 플레이오프 ‘노크’

LG가 원정에서 오리온스를 누르고 4강 플레이오프에 한 걸음 더 바짝 다가섰다. 크리스 메시가 12일 경기에서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사진 = 창원 LG 세이커스)


창원 LG 세이커스가 김시래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고양 오리온스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누르고 4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LG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4-73으로 이겼다. 창원 1차전에 이어 두 번째 승리를 따낸 LG는 이로써 2승 1패로 한 발짝 앞서 나가게 됐으며, 5전3선승제로 펼쳐지는 시리즈에서 우위에 서게 됐다. LG는 1승만 더 거두면 4강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다.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은 16득점 7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김종규도 13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크리스 메시도 10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누가 뭐래도 수훈갑은 13득점 6리바운드 7도움을 기록한 김시래였다. 1차전에서도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김시래는 승부처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4쿼터에서만 10점을 몰아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김시래는 경기 종료 24초를 남긴 시점에서 질풍처럼 상대 진영을 돌파해 들어간 후 침착하게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넣었다.

메시는 특히 퇴장을 당한 제퍼슨을 대신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스크린이 좋은 메시는 마지막에 김시래가 과감한 돌파를 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했다. 김진 감독이 “경기 막판 메시가 들어갔던 게 팀에 더 도움이 됐다”고 칭찬할 정도였다.

스코어가 보여주듯 어느 한 팀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끌어가는 양상은 아니었다. 2차전과는 달리 LG는 3쿼터까지 오리온스에 리드 당했다. 2차전과는 정반대였다. 홈경기 패배를 안고 원정길에 올라서인지 LG 선수들의 컨디션은 전반적으로 무거워보였다. 1쿼터부터 흐름이 좋지 않았다. 급기야 4쿼터 3분53초를 남겨두고 데이본 제퍼슨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팀 분위기가 급격하게 가라앉았다.

그러나 LG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차근차근 점수를 올리며 오리온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경기 종료 3분 정도를 남기고 선수들이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김시래는 2분 47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게다가 오리온스는 길렌 워터가 경기 종료 직전 회심의 3점 슛을 던졌지만, 림이 외면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승장 김진 감독은 “2차전 때는 오늘 같은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해 패했다. 당시 패배가 선수단에 자극제가 됐던 것 같다”면서 “한 때 두 자릿수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선수들이 따라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투혼을 불살랐다.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기뻐했다.

패장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우리의 실수로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워하며 “김시래에게 3점슛을 내준 게 타격이 컸다. 마지막 수비도 아쉬움이 남는다”고 고개를 저었다. 추 감독은 이어 “공격 시 상대 수비를 조금 더 괴롭히는 여유를 가졌어야 했는데 너무 성급하게 플레이했다. 오늘 결과에 실망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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